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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의 타임캡슐/초음파

17주 - 신비는 아들이였다.

2007년 05월 19일 토요일 3시 40분.
 신비야! 아빠랑 엄마는 오늘 신비를 보기 위해서 정렬이 이모가 일하는 '수원 연세모아병원'에 갔단다. 정렬이 이모가 신비 오는 시간에 맞쳐서 예약도 미리 다 해주셨지.
 신비 엄마의 간단한 건강체크를 한 후, 진료실에 들어 갔단다.
 의사 선생님은 우리 신비를 환하게 반겨 주셨고, 잠시 입담이 흐르고, 초음파 실로 들어갔단다.
 
- 신비 머리, 손, 발 ..... 그리고 손가락을 빠는 듯한 신비.


- 자세히 보면 고추가 보여요.ㅋㅋ

- 아빠다리를 좋아하는 신비..자세 불량(선생님이 자세가 불량하다고...ㅋㅋ)

초음파 사진으로 진료가 끝나고, 선생님의 말씀.
선생님 : '아빠는 무엇을 낳고 싶니?'
신비아빠 : '딸이요.'
선생님 : '아기를 낳야지' 허허허.
신비아빠 : '^^;'
선생님 : '다음에  딸 낳아라!!!!!'
신비아빠 : '뜹.....'
신비엄마 :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신비아빠는 딸을 신비엄마는 아들을 바라고 있었죠.
그러나,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내심 아들을 바라고 있었나 봅니다.
둘째는 딸을 낳아야지.... 안되면... 딸을 낳을 때 까지....
하나님, 저희에게 신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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