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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의 타임캡슐/초음파

신비의 초음파 사진 (13주 1일)

- 2007년 4월 21일 토요일 신비의 초음파(13주 1일)

 13주.

 우리 신비는 현재 정상이라고 합니다.
 초음파로 보면, 척추도 있고, 손과 발도 정상적으로 있습니다.
 초음파 사진을 찍을 때, 신비가 너무 움직여서 좋은 영상을 얻기가 힘들었으나, 그래도 괜찮습니다. 신비가 현재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오늘은 개구쟁이 신비를 보는 그날이 더욱 기다려지는 하루였습니다.

 신비야! 의사 선생님이 초음파 영상을 보시면서 신비의 척추라고 설명해 주실 때, 엄마는 눈물을 흘렸단다. 그건 기쁨, 사랑, 행복의 눈물이였어.
 아빠는 엄마에게 행복의 눈물을 준 신비에게 너무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너무너무 사랑한다.



- 뇌 태교 박사 김창규' 가  들려주는 뇌 태교 동화 에서 --

 입덧의 고통은 겪어 본 사람만이 압니다.
 그러나 그것이 참 힘들다는 것은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착한 남편도 안답니다.
 뱃속 아기가 '태내 사춘기'의 홍역을 치르는 것이려니
 생각하고 조금 참아 보세요.
 더구나 당신에겐 약의 쓴맛을 잊게 해준 '박하사탕'이 있잖아요.
 초음파로 처음 세상에 선을 보인 아기가 바로 박하사탕 같은 존재지요.

 아기 : 제 손가락에는 지문도 생겼어요. 가만히 귀 기울이면 '먼 북소리'가 들려요.
 그래요. 그것은 엄마의 심장 소리지요. 태반이 완성된 때문인지 저는 점점 편안해지고 있어요.
 저도 처음엔 갑갑했는데 이젠 엄마의 방을 나가기가 싫을 정도랍니다.
 엄마, 아빠가 하루에 세번 정도 제 이름을 불러 준다면 전 더욱 편할 것 같아요.

 엄마 : 입덧이 사라진 상태라면 비타민 섭취를 권합니다.
 최상의 태교 음악은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로 듣고서 즐겁게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곡이랍니다.
 록 음악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클랙슨 소리처럼 감정을 나쁘게 자극하는 소리에 노출되는 일은 줄이는 게 좋아요.
 뱃속 아기는 임신 5개월이 되면 외부 소리에 반응하게 되니까요. 태담 기계는 불필요합니다.

 아빠 : 술을 마신 날은 소파에서 주무시든지 각방을 쓰세요. 아내와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뒷좌석에 앉게 하고, 두 시간 이상의 장거리 드라이브는 피하는게 좋답니다. 또 비행기를 탈 때는 뒷자리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게 도와주세요. 스튜어디스도 덩달아 도와 줄 겁니다. 여행지는 산림욕장을 적극 권합니다. 도시에 머문다면 화랑도 좋고, 1박 2일 호텔 패키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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