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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엄마의 타임캡슐/결혼

철민 유경 결혼식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배철민과 이유경의 결혼식.
 동우도 그것을 아는지 아침부터 기분이 최고다. 동우가 기분이 좋으면 아빠와 엄마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렇게 동우네 가족은 11월 23일 토요일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한다.
 동우는 엄마가 사준 꼬까옷을 입었다. 꼬까옷을 입은 동우를 보니 온라인 게임인 에어로너츠가 생각난다.
 회사분들이랑, 한번해 보았던 게임인데... 아기주인공이 비행기를 모는 게임이다. '잘했어!'

 동우아빠는 동우카를 타고, 히터를 틀고, 새로 장착한 네비를 사용해본다.
 네비->통합검색->권성동성당 입력끝. DMB로 TV를 보면서 출발.
 집에서 권성동성당의 거리는 5분 거리. 그것도 신호등 때문이다. 신호등 없으면 3분 거리.
 벌써 도착했다. 네비 좀 테스트 하려고 했는데.....

 결혼식장에 도착. 반가운 얼굴들....
 채은이, 지선이, 현아네 가족들과 혜련이, 유정이 ....
 모두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지만..... 나는 동우를 돌봐야 한다. 난 이제 아빠니깐...

- 안녕하시렵니까. 정동우 입니다. 오늘은 철민삼촌과 유경이모의 결혼식에 가려고 합니다.


- 동우는 출동준비 끝.


- 권선동성당으로 새로 장착한 네비 입력.


- 차가 투싼이라 매립공간이 없어 올인원 제품인 현대 폰터스를 장착했다.


- 밖은 철민, 유경의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지만, 동우가 밥달라고 해서 ... 신부대기실에 들어왔다.


- 정말 결혼식 사진 찍어야 하는데.... 사진 찍기위해 기다리고 기다렸던 결혼식이였는데...


- 동우 옆을 떠날 수가 없다.  그래서 아빠는 동우만 찍는다.


- 천사 동우.


- 신부입장할 때 갑자기 옛 추억이 생각난다. 코흘리던 이유경....


- 정말 좋은 커플이다. 잘 만났다.  철민이가 이렇게 늠름했었나?


- 신부대기실에서 동우가 모유를 먹는 동안, 아빠는 기회를 포착하고 예식사진을 찍었다.


- 철민아! 유경아! 행복하게 살아라!  신혼여행 잘 갔다오고.....동우네 가족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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