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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엄마의 타임캡슐/이야기

아무도 웃지 않는 우스운 이야기

아무도 웃지 않는 우스운 이야기

 "아빠, 남산에서 제일 큰 소나무가 몇 그룬지 아세요?"

 "그 많은 소나무 중에서 제일 큰 놈이 몇 그룬지 어떻게 알아

내나?!"

 "그것도 모르세요!?

제일 큰 소나무는 단 한 그루뿐이에요!"

 "아, 참, 그렇지!"

국민학교에 다니는 꼬마와의 재치 문답에서 어른인 내가 또 지

말았다.

<졸저 산문집 "내가 사랑하는 거리('베스트셀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