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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의 타임캡슐/이야기

미리내 성지

- 2008년 11월 16일 일요일 동우네 가을 나들이.

 동우네는 15일 할머니네 집에서 김장을 마치고, 일요일 오후 3시 20분에 경기도 안성에 있는 미리내성지로 단풍구경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수원에서 신갈로가는 42번 국도를 타다가, 45번 국도로 옴겨타면 바로 미리내 성지까지 직진 입니다. 찾아가기가 너무 쉬웠습니다. 미리내 성지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정도. 해가 많이 짧아져 사진 찍는데 조금 어둠게 나와서 아쉬웠지만, 햇빛이 없어도 마지막 낙엽들의 색깔은 눈부시게 빛이 났습니다.
 동우는 오늘 하나님과 성모마리아님과 예수님께 처음으로 인사를 드렸으며, 낙엽을 처음 밟아봤고, 미리내 성지를 모두 걸어다녀봤으며, 마지막에는 말도 봤습니다.
 동우는 오늘 너무 많은 걸음에 피곤해서 집에오는 길에 한번도 안깨고 잠만 잤습니다.
 행복해하는 동우의 얼굴을 보니까 아빠, 엄마도 행복합니다.
 

# 미리내 성지의 유래
 
 미리내 성지의 ’미리내’는 은하수(銀河水)의 순수 우리말로서 시궁산(時宮山 515m, 神仙峰으로도 전해짐)과 쌍령산 중심부의 깊은 골에 자리하고 있다.
골짜기 따라 흐르는 실개천 주위에,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와 점점이 흩어져 살던 천주 교우들의 집에서 흘러나온 호롱불빛과 밤하늘의 별빛이 맑은 시냇물과 어우러져 보석처럼 비추이고, 그것이 마치 밤하늘 별들이 성군(星群)을 이룬 은하수(우리말 ‘미리내’)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아름다운 우리의 옛 지명이다.

- 직접 가보니 미리내 성지에 가족, 연인들이 많이오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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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 색깔이 너무 멋있는 미리내 성지. 다음에는 조금더 일찍와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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