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우의 타임캡슐/이야기

동우의 실내온도

 집이 너무 덥다.
 동우의 이마에서도 땀이 흐른다.
 동우 엄마는 지금 집에서 장모님께 산후조리를 받고 있다.
 그래서 일까? 온도 조절이 참 애메모호하다.
 당연히 동우 엄마한테 맞추는게 맞는건 알지만..... 동우가 너무 땀을 흘린다.
 주변에서는 산모, 아기 모두 따뜻해야 한다고 문도 못 열게 하신다.
 너무너무 덮다. 공기도 탁하고.....
 과연, 이렇게 하는게 맞는 걸까?
 동우아빠 생각에는 요즘 동우가 깊은 잠을 못자는 것이 집이 너무 더워서 그런것 같은데.......
 참고로 동우 아빠도 더우면 잠을 못잔다. 부전자전일 것 같은데....
 동우야! 말을 해라. 더우면 덥다고. 왜 말을 못하냐....

- 맨날 번데기 놀이를 하는 동우. 번데기 모습을 너무 좋아 하는 것 같은데....

- 멋진 영화배우의 포즈. 연예인이 되려나?


겨울 질병 예방은 쾌적한 집 안 환경에서부터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이 겨울철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집 안은 신경 써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자칫 질병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실내 환기를 비롯해 아기에게 이상적인 온도와 습도 유지법 등 바람직한 집 안 관리법에 대해 꼼꼼히 체크해보자.

실내 온도는 18~25℃가 적당하다
밖이 쌀쌀하다고 지나치게 온도를 높이면 실내 공기는 쉽게 건조해진다. 공기가 건조해지면 먼지가 많이 흩날리게 되는데, 이는 아토피 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기들의 발진을 더 심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건조함 자체가 코 점막을 자극시켜 비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며, 코피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겨울철 건조한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을 하게 되면, 가래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기관지 섬모와 점막의 기능이 저하된다. 이러한 실내 환경에서 수분의 공급 없이 난방만 하게 되면, 기관지 섬모와 점막이 갈라져 감기 바이러스 등 외부의 미생물이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일산 함소아한의원 윤종현 원장은 "건조한 점막은 저항력을 낮게 만들어 감기에 쉽게 걸리게 하는 요인이 되므로 겨울철에는 특히 집 안의 온도와 가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도는 50~60%를 유지하라
실내 적정 습도는 50~60%이다. 습도계로 정확한 수치 측정이 어려운 경우라면 집 안이 눅눅하지 않을 정도로 약간의 가습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적정 습도의 유지는 코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고, 아토피 질환 아기들의 피부 건조함과 가려움증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에는 가습기 등을 적절히 이용하여 습도를 유지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가습기를 이용할 때는 세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1~2회 정도 반드시 청소를 해줘야 한다. 집에 가습기가 없다면 따뜻한 물을 적신 수건이나 빨래, 어항을 놓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습기보다 빨래나 수건, 화분 등을 이용한 자연 가습이 더 효과적이다.
윤종현 원장은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습도도 중요하지만, 몸 밖으로 배출되는 공기의 습도도 중요하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자주 마시는 것도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침 저녁 20분씩은 실내 환기를 한다
겨울철은 날씨가 추워서 따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종일 문을 닫은 채 보일러 눈금을 최대한 높이고 지내기 일쑤다. 이러한 환경은 집 안을 건조하게 만들어버린다. 실내가 건조해지면 먼지가 많이 쌓이기 때문에 집먼지진드기도 자라기 쉽다. 이에 대해 윤종현 원장은 "'집먼지진드기'는 아토피나 천식, 비염을 보이는 아기들에게 증상을 악화시키는 빈도 높은 항원이 되므로, 겨울철에는 특히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환기를 할 때에는 집 안 전체의 문을 열고 최소한 20분 정도는 있어야 한다. 특별히 먼지가 많이 발생하지 않는 집이라면 이렇게 아침과 저녁 두 번 정도 환기를 하면 된다. 그러나 실내 온도가 높고,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집에서는 3~4시간에 한 번씩은 환기를 시켜야 한다. 집에서 석유난로나 가스히터와 같은 난방기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1시간에 한두 번씩 빼먹지 말고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공기 정화 식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다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려운 상항이라면 '공기 청정기'나 '공기 정화 식물'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물은 '천연 공기 청정기'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공기 정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집 안에서 식물을 키우면 습도와 온도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내 공간의 10%를 식물로 채우게 되면 습도는 20~30%, 온도는 3℃ 정도가 올라간다. 그러나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데는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공기 청정기나 식물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특히 공기 청정기를 사용할 경우 교환 시기에 맞춰 필터를 교체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출처 : 앙쥬 =

'동우의 타임캡슐 >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아용 카씨트-브라이텍스 로얄익스트림  (4) 2007.11.03
늦은 밤이 찾아오면 ......  (4) 2007.10.31
동우의 목욕.  (8) 2007.10.21
신비의 내복  (1) 2007.10.07
신비의 기저귀바구니  (2) 2007.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