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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장소

강원도 솔비치 2일째 (결혼기념일 여행)

- 2012년 11월 04일 하조대

 결혼기념일 여행 2일차 입니다.

 동우와 동원이가 바닷가에서 열심히 잡았던 새우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모두 버렸습니다.

 그래서 동우와 동원이는 바닷가에 가서 다시 새우를 잡기로 했습니다.

 우선 솔비치에서 조식을 해결하고 짐을 챙겨서 하조대로 향했습니다.

 

하조대

 하조대라는 정자가 있으며 주변은 하조대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여러 해수욕장이 해안을 수놓은듯이 줄지어 있다. 예로부터 이곳을 한번 거친 이는 저절로 딴사람이 되고 10년이 지나도 그 얼굴에 산수자연의 기상이 서려 있게 된다고 기록될 정도로 경치가 수려한 지역이다.

하조대해수욕장은 수심이 깊지 않고 경사가 완만하며 울창한 송림을 배경으로 약 4㎞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또한, 담수가 곳곳에 흐르며 남쪽으로는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절경을 이룬다.

하씨집안의 총각과 조씨집안의 처녀 사이의 사랑에 얽힌 이야기에서 하조대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하며, 고려 말에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 숨어산 곳이어서 명칭이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강원도 양양군의 동남쪽 현북면 하광정리에 위치한 경승이다. 조선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은거하던 곳이라 하여 두 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로 불렀다고 전해진다. 『여지도서』 양양도호부 고적조에 "하조대(河趙臺)는 부 남쪽 30리에 있다. (중략) 세상에 전하기를 조선 초기에 하륜과 조준이 놀고 즐긴 곳인 까닭에 이름 지어졌다."는 기록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현북면 바닷가에 하조대가 읍에서 35리에 있다는 내용과 함께 절벽으로 묘사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현북면 하광정리에 있는 고적명소로 하조대(河趙坮, 하조)를 수록하면서 "하륜과 조준이 항상 놀면서 하조대라고 각석(刻石)을 하였기 때문에 칭한다."고 되어 있다. 해안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있는데, 1998년에 복원된 하조대 정자가 있고, 부근에는 하조대해수욕장이 있다.

 하조대에서 경치를 구경하고, 하조대 해수욕장에 새우를 잡으로 갔지만, 날씨가 추워서인지 해변가에는 새우들이 별로 없습니다.

 동우의 아쉬움을 어떻게 달래줄 수 있을까?

 그런데, 바도가 치는 바닷물을 물통에 담았을 뿐인데.. 어종은 알수 없지만 조그마한 물고기들이 물병에 한가득 잡혀 있습니다.

 지금까지 겨울바다를 보기만 했지, 바닷물을 직접 떠보지 않았던 아빠와 엄마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고기들은 동우와 동원이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하네요. 

 아! 솔비치에서 하조대를 오는데 갈대밭이 하나 있습니다. 경치도 좋고 잠자리도 많고 눈에 띄지 않아서 인적이 없습니다.(하조대 톨게이트에서 솔비치 들어가는 구간에 있음)

 그리고, 도원촌이라는 칼국수 집이 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매운 칼국수의 맛이 정말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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